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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의 행복론,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버림의 행복론 사람마다 성격이 제각각이고 취향과 사물의 취사선택등도 마찬가지이다.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고 단정하기는 힘들겠지만 잡동사니들로 꽉 차있고 정리정돈이 안되어 있는 가정과 사무실 분위기라면 과연 일의 효율과 성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특히 사무실은 외부 손님도 많이 오게 되면서 사무실의 서류,집기,사물함등의 정리정돈 여부를 체크하면서 이미지가 머리 속에 심어지고 거래처라면 발빠르게 소문이 번져 나가리라 생각한다. 단사리(斷捨離)의 정리해 보면 단은 마음 속으로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겠다는 마음 가짐이고 사는 없어도 되는 것들을 버리는 연습이며 리는 물건과의 인연을 끊음으로써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가짐이지 않을까 한다.또한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에 필요할.. 2023. 12. 3.
앗싸라비아, 어둠 아래, 아버지와 외삼촌 앗싸라비아 딱딱하게 서술형식의 설명문보다 때로는 깊게 고뇌하고 사유의 터널을 몇 번이나 빠져 나와야 하는 고답적인 도서는 지식과 통찰력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하기에 쉽게 익혀지지 않지만 높은 정상에 올라 한숨을 돌리며 아스라히 펼쳐지는 발아래 풍광과 사물들을 통해 지난 삶의 흔적과 후회 덩어리들,미쳐 생각지 못했던 실타래들이 산정상의 바람을 타고 온몸을 후질근하게 적신 땀이 시원스레 감싸면서 맑고 청량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는듯한 경쾌한 날들을 가끔은 그려보고 때묻은 영혼이 맑게 정화되기를 바랄 때도 있다. 나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하해와 같은 존재인 어머니는 늘 내 곁에 있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식이 잘 되고 행복하게 살아 주기'를 늘 마음 속에 간절히 빌고 또 빈다.그게 부모마음이고 어머.. 2023. 12. 2.
헬프 2, 나의 삶 나의 문학 사랑과 죽음 그리고, 확 타오르는 에너지 이야기 헬프 2 헬프 1부가 1962년의 미국 미시시피 잭슨 마을을 배경으로 삼았다면 2부는 1963년 한 여름부터 시작된다.그 해는 우주시대라고 하기도 하고 여성들의 피임약이 발명이 되어 원치 않으면 아기를 갖지 않아도 되게 되었지만 여전히 인종 차별은 몸에 붙은 거머리마냥 찜찜하도록 떨어지지를 않고 작가 지망생인 스키터는 십여명의 뜻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어렵사리 출판사와 연결되어 미서스 스타인이 스키터가 쓴 원고를 살피고 교정하며 말끔히 책이 나올때까지 숨을 죽여가게 되고 혹간 백인들의 행태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불의의 피해를 당할까봐 내심 불안해 하는 세명의 유색 여성들의 모습을 머리 속에 그릴 수가 있었고 스키터의 남친인 스튜어트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분위기 속에 스토리가 전개가 기대가 되고.. 2023. 12. 1.
헬프, 북학의, 불량 가족 레시피 헬프 인종과 민족 차별은 역사 속에서 증명했고 지금도 눈에 보이고 보이지도 않을듯 하지만 지식인과 날카로운 지성을 갖춘 리포터에 의해 고발되기도 하고 헬프와 같은 도서를 통해 편견과 차별 속에 억울한 삶을 뛰쳐 나가고픈 지극히 인간으로서 살고 싶은 마음과 울림이 이 도서에는 가득차 있다.조물주가 만든 똑같은 인간이지만 신체에 덧씌워진 색깔이라는 차이 하나만으로 차별과 편견을 받으며 사회제도의 틀에 진입할 수도 없으며 그로 인하여 겪는 고통과 불행을 뒤를 살아가는 후세대들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아 이 글에 실린 세 여성은 비록 유색인이지만 목불인견의 꼴을 세상에 알리려 하고 작가 스코킷은 백인이지만 현대 미국사회에 만연되어 있고 핍박을 받고 있는 힘없는 유색인의 차별과 억눌림을 용기와 믿음,정의라는 명제하에.. 2023. 11. 30.